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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벤허와 이 영화를 반전시킨 로마 양자 제도 이야기 요약

신풍 2022. 7. 5. 00:48
영화 벤허와 이 영화를 반전 시킨 로마 양자 제도 이야기 요약
1962년 당시 천문학적 제작비인 1,500만 불을 들여 만들고 무려 8번이나 재개봉을 했던 영화가 있습니다.
 
125,477명이 출연, 제작기간 10년이 걸려서 만든 영화 '벤허'입니다. 아카데미 11개 부문을 수상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벤허는 허(Hur)씨 가문의 외아들이란 뜻입니다.
 
허씨 가문은 예수님과 같은 시대 예루살렘에서 많은 노예를 거느리고 살던 부호가문이었습니다.
 
어느 날 로마의 신임 총독이 부임하게 되고 총독 부임 축하 행진 중에 벤허의 여동생의 실수로 기왓장이 총독의 머리에
 
떨어지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총독을 수행하던 멧살라라는 장교가 있었는데 그는 벤허의 옛친구였습니다.
 
바로 그 멧살라가 벤허의 어머니, 누이, 연인을 감옥에 보내고 재산을 몰수하고 벤허를 노예로 팔아 벤허는 갤리선의 노를
 
젖는 중노동을 합니다.
 
노예가 된 벤허는 갤리선(노예를 이용한 군용선)의 사령관 아리우스의 눈에 띄게 되고, 이 배가 해적선의 습격을 받았을 때
 
벤허는 사령관을 구하는 생명의 은인이 됩니다.
 
이 영화의 반전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래서 사령관은 벤허를 매우 아끼는 양자로 삼고 양자 표시로 끼고 있던 반지를 벤허에게 끼어줍니다. 그때부터 벤허는
 
아리우스 가문의 재산 등 모든 권한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됩니다. 벤허는 로마의 귀족이 되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자기 가문을 몰락케 한 멧살라에게 전차 경주를 하여 멋있는 복수를 합니다.
 
그리고 열악한 감옥에서 문둥병에 걸린 자기 모친, 누이를 자기 약혼녀와 합심하여 예수님의 기도로 치유시키고 온 가족이
 
기쁜 상봉을 합니다.
 
이것이 양자라는 로마의 제도입니다. 우리 민법도 로마법을 본받아 이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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