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솔바람 / 인송 박 정 웅
우면산 범 바위 약수터에서
솔밭 사이사이로
초록향기 가득 먹여주는 너.
영혼에 낀 찌꺼기 생각
컴퓨터 쓰레기통 비우듯
상큼하게 비워주고
우주의 기 빨아들여
엔돌핀, 다이돌핀 듬뿍 부어주니
새 열정 에너지 언어로
재충전 되는 전신(全身).
아, 계곡 청류와 산새들이
너와 손잡고
조용한 선율 사르르 연주하니
선경(仙境)이 어디 따로 있나
이곳이 바로 선경이어라.
(200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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