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게 바란다 (57. King's decision이 필요하다) 흔히 서양은 '중용(golden mean)'이란 극단을 피하는 동양의 사고방식을 일원적이라고 비판한다. 한편으로 자신의 논리를 설파한 철학서가 없는 동양철학을 빈곤의 철학이라 폄하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것은 공자, 맹자, 노자, 장자 등 수많은 철학자가 거론되지만 정작 모두가 지혜를 설파한 대화(록)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반면 서양의 사고방식이라고 일컫는 '양립적 사고방식(binary modes of thought)'은 특정 사안(object)에 대한 접근을 반대되는 대상을 설정하고 각각의 특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예컨대 성악설을 파악하기 위해 성선설을 대입하고, 자연철학(과학)을 이해하기 위해 사회철학을 대비하는 ..